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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알아보기

띠다 띄다 뭐 써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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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다 띄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띠다'와 '띄다'의 차이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헷갈리는 맞춤법이라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맞춤법에 비해서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1. 띠다

크게 4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4가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 물건을 몸에 지니다 / 용무, 직책, 사명을 지니다 / 빛깔이나 색채를 가지다 / 감정이나 기운을 나타내다' 이렇게만 보면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 예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미소를 띠다.

(예) 태권도 띠를 띠다.

(예) 이번에 중대한 임무를 띄게 되었다. 

이렇게 예시를 적어보았습니다. '미소를 띤'이라는 표현은 많이 접하셨을 것 같은데, 나머지 두 개의 예시는 생소하지 않나요? 띠를 띠다와 사명을 띠는 것은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으로는 '띄다'를 보겠습니다.

 


2. 띄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즉 뜨이다를 줄여서 적으면 '띄다'가 되는 것이에요. 의미를 보면 눈에 보이다, 두드러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띄다'인 것 같은데요, 예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띈다. 

(예) 너 눈에 띄게 달라졌다!

어떤가요? 예를 보니 사용해본 기억이 있지 않나요? 이처럼 더 흔하게 쓸 수 있는 것은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1번과 혼동이 없도록 잘 구분해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구분하기를 해봤는데, 의미를 파악한 뒤 예시를 한번씩 읽어보며 복습을 하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번의 경우에는 이미 알고 있었던 의미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무려 4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무조건 암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지 조금 더 수월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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