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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알아보기

한글맞춤법 개수 갯수, 정확한 뜻 차이 알아보고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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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가끔은 영어보다 한글이 헷갈릴 때가 있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개수 갯수, 이런 말 가끔 사용하실 텐데요 과연 뭐가 맞을까요?

이 부분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저희가 말을 할 때는 꼭 "갯수"라고 읽고 그렇게 들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총 갯수가 몇 개야?" 라거나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갯수를 세어보자!" 라는 식으로 말을 하죠. 그런데 주의할 점은, 쓸 때는 갯수라고 쓰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즉

- 개수 (O)
- 개수 (X)


제가 위에서 예시로 들기 위해 적은 문장은 그럼 어떨까요? 네, 말로 할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적을 때는 저렇게 쓰면 안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적어야해요.
- 총 '개수'가 몇 개야? (O)
-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개수'를 세어보자! (O)

그럼 여기에서 갯수라고 쓰는 건 안되나요?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사실 갯수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리가 발음할 때 그렇게 발음이 되는 것 뿐이지 쓸 때는 갯수라는 단어를 아예 쓰지 않아요. 그러니 앞으로는 개수라고만 쓰면 되겠습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이렇게 소리와 표기가 다른 것들이 가끔 있는데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래도 구분해서 써야 하는 건 아니고 하나는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말이니 구분하기 크게 어렵지는 않으시겠죠?

마지막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이유까지 말씀드릴게요. 우리가 '숫자'라고 적을 때 아래의 'ㅅ'을 '사이시옷'이라고 부릅니다. 비슷하게는 곳간, 횟수 등이 있어요. 이런 단어들의 특징은 두 음절로 만들어진 한자어라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에만 사이시옷을 적습니다. 즉 고간, 회수 이런 식으로 적으면 안되고 꼭 ㅅ을 더해 곳간, 횟수로 적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개수는 거기에 해당되지 않아서 ㅅ(시옷)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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