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 알아보기

있다가 이따가, 헷갈리는 국어문법

반응형

이따가 있다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있다가'와 '이따가'를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단어를 읽어보면 발음이 똑같이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음만으로는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막상 쓰려고 하면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을 때가 많은데요, 오늘 구분법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있다가와 이따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종종 쓰게 되는 단어인 만큼 이번에 잘 알아두면 추가적으로 검색할 필요 없어 유용하겠죠?

 

1. 이따가

'조금 지난 뒤에', '조금 후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부사입니다. 예시를 보면 더 좋은데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 이따가 카페에서 보자

(예) 지금은 전화를 못할 것 같아. 이따가 다시 이야기하자.

(예) 너 숙제는 언제하려고? 이따가?

(예) 이따가 쇼핑하러 갈건데 너도 같이 갈래?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따가'는 시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따 보자~ 라는 말 정말 많이 쓰는데요, 이때 있다 보자가 아닌 이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시간을 나타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있다가

'있다가'는 어느 장소에 머무는 것을 말합니다. 이 표현도 한번 예시를 통해서 확인해볼게요. 

(예) 너 집에 있다가 나올거야?

(예) 민지는 영화관에 있다가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예) 추운 곳에 있다가 나왔더니 날씨가 별로 덥게 느껴지지 않네!

(예) 너 어디 있다가 이제 왔어?

예시를 보는 것이 가장 쉬울 거라고 생각해서 각각의 예시를 여러 가지 적어보았는데요, 한마디로 정리하지면 '있다가'는 장소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있다가 오는 것이죠.

 

이렇게 두 가지를 비교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구별법을 하나 알고 나니 쉽게 느껴지지 않나요? 저도 이전에 몰랐을 때는 사용할 때마다 확신이 없어서 검색을 해보고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헷갈리고 어느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인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소냐 시간이냐를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기억하기가 어렵다면 예시를 하나씩 알고 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