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르치는 일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 뵙겠습니다와 봽겠습니다라는 말을 아주 많이 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약속 장소를 선정하거나 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게 바로 이 표현인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만큼 실수도 종종 나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뭐가 맞을까요?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고 고민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오늘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뵙겠습니다"가 맞습니다. 사실 "봽겠습니다"는 없는 말이라고 보셔도 무방해요! 보통 저희가 이 표현을 쓸 때는 다음과 같이 쓰겠죠? 아래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 오늘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수업 감사합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 처음 뵙겠습니다.
- 나중에 뵐게요.
이런 식입니다. 여기에서 다음에 또 봽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런 맞춤법은 없으니 꼭 헷갈리지 마시고 "뵙"으로 써주셔야 해요!
그런데 여기에서 또 의문이 드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러면 뵈요, 봬요의 경우에도 똑같을까요? 이 경우는 위와 다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 있지만 짚고만 넘어가자면, 여기서는 "봬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뵈요"라는 맞춤법은 없고, 만약 뵈를 쓰고 싶다면 "뵈어요" 라고 써야 하거든요. 그러니 이 부분까지 주의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사실 뵙겠습니다와 봽겠습니다는 언뜻 보면 복잡해보이기도 하지만 많이 쓰니 알아두면 정말 유용할 거예요. 다음부터는 꼭 "뵙"으로 표기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그럼 다음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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