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않 구분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과 않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을 적은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와 비슷하게 안과 않의 구분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맞춤법이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이 안과 않에 대한 에피소드도 하나 들었는데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친구의 이상형을 들었는데, 그 이상형 조건 중 하나가 맞춤법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톡을 할 때 맞춤법 사용을 유심히 지켜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런 것들을 많이 신경쓰는 친구가 있는 만큼 기본적인 맞춤법은 잘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1) 안
'안'은 아니의 준말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나 밥을 안먹었어."에서 안을 써야 하는 이유는, 아니 먹었어로 바꿔서 사용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때 않먹었다고 적으면 틀린 맞춤법이 됩니다.
예시를 조금 더 들어볼게요. "나 어제 회사 안갔어"나 "철수는 아직 그거 제출 안했어" 등등의 문장을 적어볼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정말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2) 않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지 않았다" 라고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하지 아나하다, 라고 적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네요. 예시를 몇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그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철수는 시험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이번주말에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 같이 쓰면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문장을 적으며 안과 않을 한번 더 구분해볼게요. 예를 들어서 나 어제 시장을 가지 않았어! 라고 적을 수도 있고, 나 어제 시장을 안갔어! 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문장이지만 때에 따라서 '않'을 써야 하기도 하고 '안'을 써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안과 않의 구분법을 알아봤는데 확실히 예시를 보면서 구분해보니 이전보다 더 구별을 하기가 쉬울 것 같지 않나요? 준말도 한번씩 생각해본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맞춤법 공부는 암기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이해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것 같아요!